"강달러, 美 금리 인상에 제동" <CNBC>
  • 일시 : 2015-07-08 17:18:20
  • "강달러, 美 금리 인상에 제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CNBC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회복 지연과 그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결정에 제동을 거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8일 분석했다.

    CNBC에 따르면 달러화 가치는 지난 1년 동안 유로화에 대해 20%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와 무역가중환율은 20% 넘게 올랐다.

    반면 유로존의 경기는 그리스발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체는 이러한 달러화 강세와 유로존 경기 회복 지연이 Fed 통화정책의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 우선 달러화 강세는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달러화 부족은 곧 Fed의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긴축적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진단했다.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Fed의 통화정책이 긴축적이라는 것은 직관에 어긋나지만, 수급이 불균형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렇다고 CNBC는 설명했다.

    매체는 또 오랜 기간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통화 가치의 절상이나 절하가 통화 정책의 긴축 또는 확장과 맞먹는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언급했다.

    달러화 강세로 이미 통화 긴축에 맞먹는 효과를 내고 있는 상태에서 Fed가 긴축 정책을 펴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CNBC는 유로존의 경기 회복 지연과 그로 인한 유로화의 약세가 미국의 수출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점도 Fed의 금리 인상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 지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미국 수출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대유로 지역 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계 시장에서는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유럽 상품과의 경쟁이 심화됐다.

    CNBC는 따라서 Fed가 현재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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