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물량 vs 위험자산회피…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전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수주 소식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세 등의 재료가 혼재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1.20원 상승한 1,137.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중국 증시폭락 등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져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대규모 수주 소식에 상단이 제한됐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라인으로부터 11억달러(한화 약 1조2천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수주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7월 금융통화회의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중국 증시 불안과 그리스 문제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져 달러화의 상승 탄력은 약화됐다.
한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오전 현대중공업의 11억달러 컨테이너 수주 소식도 있어 물량과 위험자산회피의 심리 게임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시장은 숏포지션보다는 롱포지션으로 치우쳐있어 지난밤 달러-엔 하락에도 이날 달러화가 안 빠진다면 롱처분 차익실현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상승한 120.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하락한 1.10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3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8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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