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 회피에 장중 1,140원 도달…1.2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 증시 불안 등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지속되며 장중 1,140원 선에 도달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1.20원 상승한 1,137.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1,140.00원을 나타내며 지난 2013년 7월 10일 이후 2년 만에 1,14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화는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일본과 국내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개장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와 외국인 주식자금 역송금 수요 등이 맞물리며 달러화는 1,140원 선에 도달했다.
이후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달러화는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자금 관련 역송금 수요가 유입됐고,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도 꾸준하다"며 "달러화가 현 수준에서 상승폭을 반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상승한 120.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하락한 1.106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3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2.99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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