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中 증시 상승반전에 달러-원 하락…1.60원↓
  • 일시 : 2015-07-09 11:24:24
  • <서환-오전> 中 증시 상승반전에 달러-원 하락…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7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2% 이상 상승반전하면서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1.60원 하락한 1,135.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전날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결과 9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상하이 증시에 다시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4.74포인트(2.13%) 하락한 3,432.45로 출발한 후 현재 2.21% 상승한 3,582.63로 상승 반전했다. 이에 달러화는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존의 1.50%에서 동결됐다. 통화정책방향에서 금통위는 "앞으로 통화정책 운용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세, 그리스 사태 및 주요국의 통화 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그리스발 위험회피 분위기를 반영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35원에서 1,14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가 오후에 1,140원대에 안착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중국 증시가 회복 가능성은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기준금리 결정보다는 중국증시를 더 주목하고 있다"며 "위험자산회피 심리가 얼마나 심화되는지에 따라 향후 달러화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증시가 밀리다 현재 회복하면서 코스피도 오르면서 달러화가 밀렸다"며 "중국 우려가 덜해지면서 위험자산회피 심리는 다소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져 달러화의 상승 탄력이 약화된 상황"이라면서도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져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탈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어 '리스크오프' 분위기 속에서 달러화 지지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하락한 1,135원에서 시작 후 최근 중국 증시 불안 등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장중 1,1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아 현재 1,135원대 초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2엔 상승한 121.1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07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9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8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