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그리스 '내성'+中 증시 양호…3.00원↑
  • 일시 : 2015-07-13 11:28:10
  • <서환-오전> 그리스 '내성'+中 증시 양호…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이 계속된 그리스발 불안에 내성이 생기면서 제한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증시도 우려와 달리 상승 출발하면서 위험자산회피 심리도 완화됐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 상승한 1,132.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지난밤부터 계속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가 난항을 겪자 1,132원대에서 갭업 출발했으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후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3,9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에 달러화는 위험자산회피 심리가 완화돼 상단이 제한됐다.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42포인트(0.40%) 상승한 3,893.22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타협점을 볼 것이라 기대했던 시장 예상과 달리 그리스 협상이 3주 연속 지체된데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그리스 유로존 잔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쳐 위험자산회피 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28원에서 1,13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그리스 우려에 유럽장과 미국장이 반응하기 전이라 관망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그리스 이슈가 반복되면서 장 초반 갭업 출발 후 크게 변동성을 높이지 않고 있다"며 "그리스발 위험자산회피 심리에도 오히려 중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달러화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있어 달러화는 1,130원대에서 지지가 확인됐으나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럽장과 미국장이 그리스 관련 이슈에 반응하기 전이라 현재 서울환시는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달러-엔과 유로-달러도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어 달러화는 오후 1,13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그리스 발 우려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으로 전일보다 2.8원 상승한 1,132.50원에서 시작했다.

    달러화는 10시 30분 개장한 중국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1,132원대 후반에서 제한적 움직임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3엔 하락한 122.5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3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1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2.26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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