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그리스 협상 타결' 호재에도 급락…왜?>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이 13일 그리스 구제금융 개시에 합의하면서 '그렉시트' 우려는 일단 해소됐지만, 유로화는 오히려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그리스 협상 타결이라는 호재에 1.1196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1.1053달러까지 떨어지며 1%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BNP파리바의 샘 린튼-브라운 환율 전략가는 "유로화의 급락은 협상 타결 소식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지난 주 후반 유로화 하락에 대한 베팅이 현저히 감소한 포지션에 대한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로가 펀딩 통화로 쓰이는 한 그리스에 관한 합의는 리스크 심리를 자극하고 이는 유로화 펀드의 캐리 트레이드로 이어진다"면서 "유로화는 앞으로 좀 더 적은 변동성에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시에떼제네랄은 유로-달러가 1.12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을 만났다며 기술적 분석을 내놓았다.
이날 유로-달러는 1.1196달러까지 오른 뒤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1.12달러 선 위에서 안착하려면 이전 고점인 1.1450달러와 1.1536달러까지 회복한다는 신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로화 약세가 그리스 협상 타결에 따른 달러화의 강세 전망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그렉시트 우려 해소가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결국 승자는 달러"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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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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