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 신용등급 'AA-'로 유지(상보)
국가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는 13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행 'AA-',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이번 신용등급 및 전망 유지 요인으로 견조한 거시경제 여건과 양호한 재정·대외 건전성을 꼽았다.
피치는 올해 우리나라가 수출·내수 부진으로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부터는 회복세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등 확장적 재정 정책이 소비심리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치는 현재 우리나라의 정부부채 수준이 'AA'등급 국가 평균보다 낮으며, 통합재정수지 흑자 기조 지속,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 감축 노력 등이 재정 건전성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리나라가 다른 'AA'등급 국가들보다 미국의 금리 인상 등 대외 리스크에 덜 취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상수지 흑자 지속과 외환보유액, 순대외자산 규모가 크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피치는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AA'등급 국가 평균보다 낮은 국내총생산(GDP) 수준은 등급 상향의 제약 요인이라고 명시했다. 특히,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부채 증가세가 우리 경제에 취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치는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자산 규모가 역시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들어 금융안정과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향후 등급 상향 요인에 대해 피치는 공공부문 부채 감축 확대와 1인당 GDP 증가를 꼽았다. 반면 예상치 못한 공공부문 부채 증가와 구조적인 성장세 약화 우려는 등급 하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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