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불확실성에 달러-엔 시소장세 지속>
  • 일시 : 2015-07-15 07:20:00
  • <美·中 불확실성에 달러-엔 시소장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시소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금리인상 시기, 중국 증시 안정 여부 등 엔화를 움직일 주요 변수의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4일 "125엔을 상한선으로 둔 시소 장세가 6월 중순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끝이 좀처럼 보이질 않는다"며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로 시장 참가자의 관심이 미국 금리인상에 쏠릴 것으로 예상되나 동향을 점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이 그리스 우려 완화에도 미국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지난주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강조한 한편 "미국 경제와 물가상승 향방이 여전히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점을 볼 때 15~16일 예정된 의회 증언에서도 신중론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만약 미국이 금리인상 속도를 올린다면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최근 중국 증시가 급등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신문은 "중국 정부가 무리한 대책으로 증시를 떠받치고 있어 버블 붕괴 위험이 축적돼 있다는 경계감이 들끓고 있다"며 "중국 증시 하락을 계기로 위험기피 분위기가 확산되면 엔화 강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개인 외환투자자들도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13일 엔화 매도·달러 매수에 나섰던 단기 투자자들이 크게 무리하지 않고 123엔대 후반과 124엔대 전반에서 이익확정을 위한 엔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시장 참가자들의 망설임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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