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경신한 달러-원, 어디까지 오르나>
  • 일시 : 2015-07-15 08:56:51
  • <연고점 경신한 달러-원, 어디까지 오르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 상단을 어디로 봐야 하나.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일주일 사이에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가면서 달러화의 상단에 대한 탐색 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15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하루 앞둔 기대감에 달러화가 추가 상승할 수 있겠으나 상승 모멘텀은 전날보단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지난밤 발표된 미국 지표 부진으로 상승 모멘텀은 다소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재닛 의장이 의회에서 발언하는 만큼 경기 활성화와 반대되는 금리 인상 이슈에 대해 보수적으로 표현할 가능성도 높게 봤다.

    다만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강달러 베팅은 이어져 이들의 달러 매수세가 달러화를 밀어올릴 것이라며 역외 흐름을 주목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44.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2.60원)보다 1.15원 상승한 셈이다.

    외환딜러들은 이날 달러화가 1,137원에서 1,14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역외 매수세력에 장중 연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며 이날 달러화가 1,140원대에 안착할지 주목하고 있다.

    A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달러화의 향방은 이날 역외가 어떻게 방향을 잡느냐로 결정될 것"이라며 "옐런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달러 강세로 베팅할 것이기 때문에 일단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날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대기하고 있어 1,140원 전후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장초반 상승 압력은 크겠으나 달러화 레벨이 이미 많이 올라와 있어 이날도 역외에서 달러화를 추가 매수할 가능성은 다소 약화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 딜러는 "옐런 의장의 증언에서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 장중에는 연고점 경신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전날 미국 지표가 예상외로 부진한데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1,140원대 종가로 안착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딜러는 "지난 주말 재닛 옐런 의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발언의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전반적 흐름은 추가 상승세도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옐런 의장의 발언 장소가 의회기 때문에 경기활성화와 반대되는 금리 인상 이슈에 대해 보수적인 표현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추가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환시에 1,140원대 이상 레벨에 부담감은 있을 것"이라며 "NDF 기준에서 보면 현물환 종가보다 1.15원 상승해 이상 크게 오르긴 어려워보이나 종가는 위쪽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D시중은행 딜러는 "지난 밤사이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하면서 달러화 추가 상승 모멘텀이 강할 것 같지 않다"며 "그리스 이슈나 중국 이슈도 반영된 상황에서 금리 이슈가 전날보다 더 강해졌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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