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옐런 증언에 2년來 최고치…4.50원↑
  • 일시 : 2015-07-16 11:29:15
  • <서환-오전> 옐런 증언에 2년來 최고치…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 여파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4.50원 상승한 1,148.10원에 거래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진행된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의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한 옐런 의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스탠스를 다시 확인했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이른바 '마의 97선'을 돌파하며 글로벌 강달러가 이어졌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강세 베팅이 이어지면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달러화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 43분 전일 대비 6.40원 상승한 1,150원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유럽발 위험자산회피 심리는 약화됐다. 다만 미국 기준금리 이슈에 서울환시가 주목하면서 달러화는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46원에서 1,15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앞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9월 단행될 것으로 보고 일제히 달러화 등락 범위를 상승 조정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엔도 상승했고 무엇보다 전고점이 돌파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오히려 뜸하다"며 "롱 포지션의 일부 차익실현이 끝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난 며칠간 상당 부분 출회됐기 때문에 이날 물량이 많지 않다"며 "이날도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이어져 달러화는 한동안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재닛 옐런 Fed 의장의 발언에 역외 매수세력이 가세하면서 전날보다 3.9원 상승한 1,147.50원에서 갭업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키우면서 1,150.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3년 7월 8일 기록한 종가인 1,153.00원 이후 최대치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상승한 123.85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2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8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4.7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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