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그리스發 위험선호에 약세
  • 일시 : 2015-07-16 20:58:57
  • <유럽환시> 유로화, 그리스發 위험선호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는 16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로 위험선호 심리가 일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 12시55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장보다 유로당 0.0067달러 하락한 1.0883달러를, 엔화에는 0.52엔 밀린 134.99엔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보다 0.26엔 상승한 124.02엔에 거래됐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새벽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의 조건인 4개 개혁 법안을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229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구제금융 협상 개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유로화를 빌려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이른바 '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아니카 브레이드타르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FSM) 자금을 이용해 그리스에 브릿지론을 제공하는 안에 대해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확신하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하원에 나와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재확인한 것도 ECB와 연준의 통화정책 차이를 부각시켜 유로화에 약세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0.05%로 동결했다.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기고 빌릴 때 적용되는 하루짜리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마이너스(-) 0.20%와 플러스(+) 0.30%로 각각 유지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현지시간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기자회견을 연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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