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美 연내 금리인상 기대속 강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20~24일) 달러화는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기대감과 유로캐리트레이드 지속 예상으로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달러 인덱스는 88.53으로 한 주간 1.6%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주말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후반 금리인상을 재확인했음에도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내 엔화에 소폭 하락했다.
17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24.08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4.15엔보다 0.07엔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47달러 내린 1.0829달러를, 유로-엔 환율은 0.64엔 떨어진 134.38엔을 기록했다.
그리스 불확실성과 중국 증시 폭락이 점차 진정되면서 시장은 다시 미국 금리인상 이슈에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상·하원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근 시장을 뒤흔들었던 그리스 우려는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한 개혁안의 의회 통과로 당분간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유럽연합(EU)은 그리스에 71억6천만유로의 단기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공식 승인했다.
노무라증권의 찰스 세인트 아노드 이코노미스트는 "그렉시트 우려가 상당히 완화됐다"며 "앞으로 미국 경제지표가 좋게 나온다면 9월 인상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일본의 통화정책 차별화로 인해 당분간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도는 결과로 나오거나, 한차례 미국 금리인상이 시장에 기반영됐다는 인식이 커질 경우 강세폭은 제한될 수 있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와 지표 일정으로는 우선 20일 일본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이 '바다의 날'로 휴장한다. 같은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 회의가 예정돼 있다.
21일에는 일본은행(BOJ)이 6월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을, 호주중앙은행(RBA)이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22일에는 글렌 스티븐슨 RBA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고 영란은행(BOE)의 7월 통화정책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 같은날 미국에서는 6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된다.
23일에는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6월 경기동향지수가 발표된다. 24일에는 미국 7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예비치와 6월 신규주택판매 건수가 공개될 예정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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