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부재에 역외 차익실현 가능성…强달러 쉬어가나>
  • 일시 : 2015-07-20 09:03:43
  • <지표 부재에 역외 차익실현 가능성…强달러 쉬어가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달러-원 환율도 최근 상승세를 다소 만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환딜러들은 20일 이번 주 매수 심리를 자극할 특이 경제 지표가 없는 가운데 수급도 예상보다 뜸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달러화의 최근 급등세에 대한 하락 조정도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달러화 하루 변동폭은 지난 3일 10.50원 이후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지난 17일 2.50원에 그쳤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꾸준히 쌓아놓은 롱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이 시작될 공산도 크다.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전반적 강세 기조는 이어가겠으나 최근 급등세에 대한 속도 조절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서울환시도 다소 '쉬어가는 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지난 17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면서 휘발유 값 급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물가상승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구심도 제기했다. 이에 역외 롱포지션 청산 움직임이 일어나면 강달러 흐름도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번 주에 대형 이벤트가 없고 달러 매수심리를 자극할 지표가 많지 않아 강력한 이슈가 생성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추세는 상승쪽이지만 강달러 이슈는 다소 희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한 주 앞두고 미국 기준금리인상 힌트에 주목하면서 달러화 강세는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최근 물량과 경제 지표를 봐도 이번 주는 쉬어가는 주"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휘발유값을 고려하면 호조라 볼 수 없다"며 "소매판매도 부진했던 것을 고려하면 미국 경기 판단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다소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딜러는 "지난 5월 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왔을 때 시장에서는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으로 휘발유 값 급등한 영향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이번 달도 휘발유 값이 3.4% 이상 올랐던게 CPI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C외국계은행 딜러는 "지난주 중반부터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수출업체 네고나 수입업체 결제 모두 거래량 줄어들었다"며 "다만 7월은 통상적으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는 기간이라 달러화 상승세는 이번 주부터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싱가포르 증시가 휴장을 하면서 오프쇼어(역외) 물량이 많지 않았다"며 "이날 오프쇼어에서 물량이 많이 들어올지 차익실현이 나올지에 따라 달러화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