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가격 폭락·상품통화 약세…서울환시도 '주목'>
  • 일시 : 2015-07-21 08:51:13
  • <金 가격 폭락·상품통화 약세…서울환시도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21일 주요 귀금속 및 원자재 가격과 밀접한 호주 달러가 달러-원 환율 향방을 가늠하는데 무시할 수 없는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날인 지난 20일 금값은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한 때 전거래일 대비 4% 이상 떨어진 1,088.05달러까지 저점을 낮췄다. 현물가격 기준으로 5년래 최저치다.

    일각에서는 대형 펀드가 금을 매도하면서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했으나 시장 참가자들은 금 폭락의 이유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금 가격 폭락은 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경계와 맞물리면서 강달러에 더욱 힘을 실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는 호주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호주 달러는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호주달러는 0.737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009년 5월 1일(종가기준) 0.7239달러 이후 최저치다. 이에 달러화는 추가 상승 기대에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그림*



    (2013년 이후 금가격(녹색)과 이에 연동하는 호주 달러(흑색)/적색은 달러-원)

    외환딜러들은 리스크 센티멘트에 민감한 자원국 통화에 주목하면서 이날도 금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들의 가격이 회복하지 못하면 달러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 달러화가 외국인 채권·주식 자금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원자재 관련 호주 달러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봤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리스크 센티멘트가 좋지 않아 달러화에도 영향을 주는것으로 보인다"며 "원자재 값 가격과 관련해 금값 폭락의 영향은 중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단기적으로 주시할만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금을 포함해 귀금속·원자재 가격들이 회복하지 못하면 달러화는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데다 호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기도 좋지 않아 호주 달러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리스크 센티멘트를 잘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달러화는 외국인 자금 움직임에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아 호주달러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C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원자재 가격과 관련해 호주 환율과 중국 주식도 지켜보고 있다"며 "호주달러 급락은 금과 주요 귀금속 가격이 하락해 상품통화가 약세를 보였고, 동시에 중국 경기도 부진을 보이는 등의 연쇄적 효과가 이어진 요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D외국계은행 딜러는 "오전 금값이 폭락하면서 달러화가 다소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달러화와 호주달러의 상관관계는 이전보다 많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