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원화·싱가포르달러 약세…美 금리인상 기대"
  • 일시 : 2015-07-21 16:22:35
  • DBS "원화·싱가포르달러 약세…美 금리인상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아시아 신흥국 중에서 한국 원화와 싱가포르달러의 가치가 가장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DBS는 2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DBS는 "한국은행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렸고 지난 1년 동안 엔화와 유로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며 "지난 7일 한은이 올해와 내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이후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DBS는 "싱가포르의 물가 상승률이 0%를 밑돌고 경제 성장률도 정부의 중기 목표치인 2~4%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싱가포르달러의 명목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한편, DBS는 2013년에 환율 변동성이 급격히 커졌던 일부 아시아 국가의 통화 가치가 지난달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DBS는 "인도네시아는 경제 성장과 환율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며 "인도 루피에 가해지는 약세 압력은 증시 회복세로 인해 상쇄됐다"고 진단했다.

    DBS는 "말레이시아 링깃화도 지난 5월 달러화 대비 급락 이후 낙폭을 회복하고선 안정을 찾았다"며 "Fed가 본격적으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했을 때 이들 통화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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