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급등에도 韓 CDS 급반락한 까닭은...>
  • 일시 : 2015-07-22 10:10:57
  • <달러-원 급등에도 韓 CDS 급반락한 까닭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에 진입하는 등 최근 급등했지만,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오히려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의 달러화 상승이 경제 펀더멘털 측면의 문제가 아닌 달러 등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된 흐름이라는 점을 방증한다는 지적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485)에 따르면 22일 현재 우리나라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채권(외평채)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49.77bp를 나타내 지난 6월 26일 이후 1개월여 만에 다시 50bp 선을 밑돌았다.

    우리나라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은 그리스 채무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두드러진 이번 달 초 한때 58.59bp까지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도 다시 급반락한 상태다.

    최근 우리나라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의 움직임은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와도 다소 다른 모습이다. 같은 기간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그리스 이슈 해소 이후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 2년 만에 처음으로 1,160원 선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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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추이>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현재의 달러화 상승이 우리나라의 펀더멘털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달러 강세 등에 따른 주요 통화 움직임과 연동됐다는 점을 방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을 경우 CDS 프리미엄과 달러화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한 국가의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길 경우 CDS 프리미엄은 급등하고 해당 국가 통화의 달러 대비 환율 역시 상승하게 된다"며 "이 같은 기본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현재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의 상승은 우리나라의 펀더멘털 문제 측면이 아니며, 글로벌 달러 강세와 주요 통화 움직임과 같이 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가 향후 주요 통화 움직임에 따라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현재 수준에서 심화되지 않을 경우 달러화의 상승 동력도 강화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실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진정되며 유로와 엔이 강세로 돌아섰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나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 모두 하락하는 상황"이라며 "달러 강세가 더 진행되지 않으면 달러화의 상승 압력도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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