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단기물 유독 강한 이유>
  • 일시 : 2015-07-22 10:32:18




  •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외화자금시장에서 외환(FX)스와프포인트 단기물이 유독 강세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 참가자들은 22일 역외 비드가 단기물 비드를 촉발했다면서 지난달 반기말에 과도하게 내렸던 단기물 FX스와프포인트가 제자리를 찾아 가는 과정으로 풀이했다.

    1개월물 FX스와프포인트는 전날 1.20원에 마감해 6월 2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말에 기록했던 0.80원과 비교하면 0.40원 상승했다.

    12개월물 FX스와프포인트는 4.90원으로 지난달 말 3.70원에서 상승했지만 지난달 초인 6.00원대에 아직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그림*





    <달러-원 FX스와프포인트 일드 커브(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4000)>

    A시중은행 딜러는 "장기로 갈수록 달러 조달에 대한 프리미엄이 붙지만 1개월까지는 1일물 FX스와프포인트를 단순히 곱한 값으로 수준이 결정된다. 현재 1일물이 0.04원 수준이니 1.20원이 적정 수준"이라면서 "그동안 단기영역이 너무 눌려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기말 지나고부터 단기물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면서 "과거 FX스와프포인트는 반기말 효과가 사라지는 즉시 빠르게 올랐지만 최근에는 변동성이 줄어든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선 역외 비드가 단기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B외국계은행 딜러는 "미국 금리 인상 기대로 미국 단기 금리가 움직이면서 FX스와프포인트도 하락 압력을 받아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역외 물량이 주도하면서 단기물이 올랐다"면서 "당국의 롤오버 물량도 꾸준히 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원 상승으로 한국에 들어온 자금이 평가손 날 수 있으니 외국인들이 NDF에서 사놓고 스와프로 셀 앤 바이를 할 수 있다"면서 "NDF 스프레드 비드가 계속 올라오면서 꾸준히 가격을 만들어주고 단기물이 계속 오르는 것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해외투자 움직임이 변한 것도 단기물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A은행 딜러는 "해외 주식, 해외 펀드 투자자금은 주식, 펀드의 변동성을 고려해 주로 단기물로 헤지를 하는데 얼마 전 중국증시가 급락하면서 애셋스와프 수급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이 나온 이후 환리스크를 오픈하는 움직임도 단기물에 반영이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달러-원 환율이 주요 레벨을 상향 돌파하면 통상 중공업체 선물환 물량이 한번 나오는데 중공업계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 오퍼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hj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