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수입 결제 물량에 낙폭 축소…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최근 급등세를 조정하는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 물량에 하락폭을 좁혔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5.40원 하락한 1,152.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날 별다른 지표발표가 없는 가운데 최근 달러 강세에 따른 피로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져 하락 조정을 받았다.
장초반 전날 영국 장기채 발행에 따른 유로화 강세에 달러화는 하락 출발 후 현재 역외 시장 매수세에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1,153원대에서 외국계 은행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지지력을 제공했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유로 캐리트레이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상품 가격과 연관된 호주 달러와 중국 증시도 주목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50원에서 1,15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저점 결제 수요로 인해 달러화가 얼마간의 하락 조정에도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는 "저점 결제수요가 있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단기간에 급등한 달러화에 레벨 부담이 가해지면서 롱처분도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금 중국 증시와 코스피에서 외국인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최근 상품가격 관련해 호주 달러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협상이 이뤄지면서 유가가 하락해 저금리 통화의 캐리트레이드가 시작됐다"며 "유로 캐리트레이드가 시작돼 달러 강세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이날 전일보다 8.3원 하락한 1,150.00원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이 후 달러화는 하락 조정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장중 한 때 1,149.1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달러화는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수입 업체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소폭 만회했다. 현재 1,152원대 후반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5엔 하락한 123.63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2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1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5.6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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