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열흘 연속 하락…"强달러 때문"<CNBC>
  • 일시 : 2015-07-23 08:49:11
  • 금값, 열흘 연속 하락…"强달러 때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금 가격이 열흘 연속 하락한 가운데 달러 강세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고 CNBC가 22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은 지난 9일 이후 10거래일 동안 내림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는 1996년 8월과 9월 두 달에 걸쳐 13거래일 연속 떨어진 이후 최장 기록이다.

    매체는 금값 하락의 배경에는 달러 강세가 있다며 약세 랠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RBC캐피털마켓츠의 조지 게로 귀금속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 인덱스가 연초 대비로 8%가량 올랐다"며 "금값은 달러로 매겨지기 때문에 달러가 오르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품 시장에서는 현금(달러)이 왕"이라며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날 때까지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로 전략가는 "미국 금리의 오름세는 금 수익률이 보잘 것 없어지는 상황이 계속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앤서니 그리산티 금 트레이더는 "중국의 금 수요가 9% 줄어든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금화와 금괴에 대한 수요는 올해 들어서만 17% 줄었다"며 "금값이 하향 곡선을 그리더라도 저가 매수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금값 하락세가 오랫동안 지속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KKM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는 "시장 심리는 빠르게 변한다"며 "금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소폭 반등할 것이란 징조"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 매도세가 어떤 이유로 이처럼 강하게 나타나는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분위기가 바뀔 전망으로 안도 랠리가 나타날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1,080달러대까지 내리며 5년래 최저치를 새로 썼다.

    올해 8% 떨어진 금값은 최근 한 주 동안 5% 미끄러졌다.

    금 가격이 연말에도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하락했다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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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이후 8월물 금 가격 추이>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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