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원화, 신흥국 통화 중 가장 취약…더 떨어질 것"
  • 일시 : 2015-07-24 17:45:32
  • 골드만삭스 "원화, 신흥국 통화 중 가장 취약…더 떨어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골드만삭스는 최근 달러대비 하락하고 있는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4일 배런스에 따르면, 신흥국 통화는 상품 가격 하락과 중국 부진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달러화는 6년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태국 바트화도 3개월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는 3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 같은 신흥국 통화 약세 속에서도 "원화가 가장 취약하다(vulnerable)"이라며 "앞으로 12.6%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원하고 있지만, 가계 부채 부담 때문에 금리 인하가 아닌 원화 약세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지난달 한국 정부가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가칭)'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란 해외투자를 독려하는 방안의 하나로, 넘치는 달러를 밖으로 내보내 원화 강세를 제한하는 조치다.

    골드만삭스는 또 원화가 높은 유동성으로 매도하기 쉬운 통화라는 점도 원화 가치가 더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이유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원화가 아시아 신흥국 통화 중에서도 매매호가 스프레드(bid-ask spread)가 가장 낮고, 보유 비용이 적다"고 말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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