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자산운용 "BOJ 新물가지수, 테이퍼링 암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AB자산운용은 일본은행(BOJ)이 7월부터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뺀 물가 지표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 테이퍼링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이 브루텐 AB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보고서에서 "새롭게 발표하는 물가지수는 기존에 발표하던 지수보다 BOJ의 목표치에 더 가깝다"며 "이는 BOJ의 다음 행보가 추가적인 완화가 아니라 테이퍼링이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브루텐 이코노미스트는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지수는 기존에 발표하던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본식 근원 CPI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식 근원-근원 CPI를 절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물가 지표가 기존 지수들의 한계를 극복해 더 좋은 전망을 제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의 일본식 근원 CPI는 에너지 가격 변동의 영향을 지나치게 크게 받고, 미국식 근원-근원 CPI는 식품을 폭넓게 제외하는 한계가 있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 이 세 물가 지표가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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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장단기 물가 지수>
다만, 새로운 물가 산정 방식을 적용하면 기존의 물가지수보다 BOJ의 물가 목표치에 더 가깝게 다가선다.
올해 5월 기준으로 근원 CPI는 0.1% 상승, 근원-근원 CPI는 0.4%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면 CPI는 0.7% 상승을 나타냈다.
따라서 그는 "BOJ는 물가가 상승세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물가지수로 이러한 특징이 더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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