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IMF 원화 저평가 분석, 과도한 해석 경계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 원화가 5~13%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한 것에 대해 과도한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2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IMF의 이번 분석은 글로벌 균형을 위해서 각국의 경상수지가 어느 정도로 조정돼야 하는가를 계량적으로 분석한 것인 만큼 의미가 크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IMF의 이 같은 환율 수준 평가에 대한 과도한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IMF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내놓은 '2015년 대외부문 평가보고서(ESR)'를 통해 한국의 원화가 2014년 기준으로 펀더멘털과 이상적인 정책 수준에 따른 실질실효환율(REER)에 비해 5~13%가량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에서 IMF의 환율 평가 모형은 계량적 모형인데, 경상수지를 환율 변동으로만 조정할 때를 가정하고 기계적으로 산출한 것이며 국제유가 하락 등의 다른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난해 IMF의 ESR은 한국이 (환시에 대한) 일방향 개입이 있으며, 외환보유액도 추가 축적할 필요가 없다는 등 부정적 서술이 많았다"며 "올해의 경우 세부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외환시장 개입 등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완화된 논조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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