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FOMC發 달러강세, 금리인상엔 걸림돌"
  • 일시 : 2015-07-31 09:29:34
  • 미래에셋 "FOMC發 달러강세, 금리인상엔 걸림돌"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7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계기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는 가운데 오히려 과도한 달러 강세가 미국의 금리 인상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정의민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9월 FOMC의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용지표"라면서도 "일자리 수 및 임금상승 속도가 이전과 다르지 않다는 전망 하에 추가로 체크해야 할 지표는 달러인덱스와 미국 기업이익 전망, 그리고 인플레 기대심리 등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 악화를 유발한 주된 요인으로 간주되는 달러 가치의 안정 여부에 무엇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달러 강세는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하락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달러가치가 지난 3월의 고점을 위협할 수준으로 반등한다면 금리 인상에 나서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향후 1년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 기대심리도 낮은 상황"이라며 "인플레 기대심리의 반등 여부는 앞으로 임금 상승률의 반등 가능성과 관련된 선행지표로서 중요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7월 FOMC에 대한 매파적인 해석에 근거한 글로벌 달러 강세현상이 오히려 FOMC의 금리 인상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달러 강세를 제한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과도한 달러 강세에 따른 인플레 기대심리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미국 기업의 이익전망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며 "작년 하반기 가파른 달러 강세 이후 연말부터 미국 기업이익에 대한 낙관론이 약화됐고, 이는 미국 기업들이 노동비용 상승을 감내하는 데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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