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유로존 저물가 우려 완화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는 31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저물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1시14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장보다 유로당 0.0035달러 상승한 1.0968달러를, 엔화에는 0.64엔 오른 136.36엔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보다 0.17엔 상승한 124.31엔에 거래됐다.
유로존의 7월 물가상승률이 예상에 들어맞게 나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저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부양에 나설 필요성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됐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상승률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2%에 부합한 결과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보다 1.0% 올라 전월보다 상승률이 0.2%포인트 높아졌고, 서비스가격 상승률은 1.1%에서 1.2%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함께 발표된 유로존의 6월 실업률은 3년여만의 최저치인 11.1%로 유지됐다.
전문가들은 다만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 차이가 두드러지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띨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웨스트팩의 숀 캘로우 전략가는 "(ECB의) 마이너스 예금금리와 양적완화 등을 고려하면 유로-달러가 결국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현재 지지선 역할을 하는 1.08달러가 결국 깨질 것으로 전망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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