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고용지표 부진 여파에 약세 전망
  • 일시 : 2015-08-03 07:10:01
  • <뉴욕환시-주간> 달러, 고용지표 부진 여파에 약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8월3일~7일) 달러화는 미국 고용비용지수(ECI) 충격 여파로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에 주 초반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 후반에는 오는 7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한달간 달러화는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에 힘입어 유로화와 신흥국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였지만 마지막 거래일에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고용비용지수(ECI)가 예상보다 상당히 부진했기 때문이다.

    3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2분기 ECI는 0.2% 상승을 기록해 분기 기준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8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예상치인 0.6% 상승보다도 크게 낮은 수치다.

    이 여파로 지난 31일 달러-엔 환율은 123.8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4.14엔보다 0.25엔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85달러로 0.0052달러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39엔 오른 136.11엔을 기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발표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3% 증가해 금융시장 예상치인 2.5~2.8% 성장을 밑돌았으나 1분기 GDP는 마이너스 0.2%에서 플러스 0.6%로 수정됐다.

    GDP가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ECI가 크게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달러 매수심리가 위축됐다.

    달러 매수심리가 개선될지는 3일 발표될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과 7일 공개되는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결과가 중요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는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줄줄이 개최될 예정이다. 환시 변동성을 야기시킬 돌발 변수가 나올지 관심이다.

    오는 4일에는 호주중앙은행(RBA)와 인도중앙은행(RBI)이, 5일에는 태국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6일에는 영란은행(BOE)이 이틀간의 회의를 끝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마크 카니 BOE 총재가 긴축 시점에 다가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금리인상 시기를 점칠만한 추가 멘트를 내놓을지 관심이다.

    7일에는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자산매입 규모를 결정한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BOJ의 목표치인 2%를 크게 밑도는 물가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추가 금융완화가 적절치 않다고 거듭 밝히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 밖에 주목할 이벤트와 지표로는 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같은날 7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와 중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확정치가 발표된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