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흑자 122억달러…수출 줄어도 사상 최대 경신
  • 일시 : 2015-08-03 08:00:04
  • 6월 경상흑자 122억달러…수출 줄어도 사상 최대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 6월 경상수지가 122억달러 가량 흑자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의 증권투자 순유출 전환 등으로 105억달러 가량으로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121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대 흑자 규모인 지난 2014년 11월 113억2천만달러를 10억달러 가량 초과한 수치다.

    상품수지 흑자가 132억2천만달러로 크게 확대된 결과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경상흑자는 총 523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치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 부진은 이어졌다. 지난달 상품수지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49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60억8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3%나 급감했다.

    지난 6월 통관기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한 46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승용차와 기계류 등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석유제품과 가전제품 및 선박 등의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6월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여행수지의 악화 등으로 전월 4억달러에서 24억9천만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지 증가 등으로 2억9천만달러에서 16억8천만달러 흑자로 흑자 규모가 늘었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2천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상품과 서비스 거래가 아닌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에서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88억1천만달러에서 104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유출초는 자본이 국외로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 직접투자가 늘면서 전월 12억달러에서 49억9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증권투자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순유출 등으로 전월 3억6천만달러에서 65억달러로 큰 폭 확대됐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차입 증가 등으로 전월 47억6천만달러 유출초에서 22억4천만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파생금융상품은 2억4천만달러 유출초를 나타냈다. 준비자산은 10억달러 증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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