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자운용원 개편…투자운용 '2부' 체제로
  • 일시 : 2015-08-03 08:40:22
  • 한은 외자운용원 개편…투자운용 '2부' 체제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이 3천7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 운용을 책임지는 외자운용원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한은은 현재 운용기획부, 투자운용부, 운용지원부 등 3개 부 체제로 구성된 외자운용원 조직을 투자운용 파트를 두 개 부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

    외자운용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국제국 등 한은 내 다른 부처와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4월말부터 '외화자산 운용체계 점검 TF'를 가동해 최근 이같은 외자운용원 개편안을 마련했다. 한은은 향후 금융통화위원회 검토를 거쳐 개편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한은 외자운용원은 현재 중장기 투자운용전략 마련과 리스크 관리 등을 담당하는 운용기획부, 정부채와 회사채 등 각 상품별로 투자를 직접 담당하는 투자운용부, 결제 업무 등을 처리하는 운용지원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한은은 운용지원부를 폐지하고 관련 업무를 운용기획부 산하로 이관할 계획이다.

    프런트오피스에 해당하는 투자운용부는 두 개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현재 정부채와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신흥시장팀, 외화운용팀 등이 모두 투자운용부 산하에 포함되어 있다.

    운용의 효율화를 위해 운용 자산의 성격별로 부를 달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운용부를 확대 개편하는 것 외에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됐다. 한은 국제국 등 유관 부서가 투자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한다.

    한은 관계자는 "새로운 국가나 상품 투자 등에 대한 의견 결정 단계에서부터 관련 국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라며 "외자운용원에 대한 내부 견제 확대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외환보유액을 관리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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