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금리 2%로 동결…"濠달러, 상품가격 하락에 조정"(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호주 중앙은행(RBA)이 4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BA는 이로써 역대 최저치인 연 2% 금리를 석 달째 유지하게 됐다.
글렌 스티븐슨 RBA 총재는 이날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호주는 지난 몇 년간 계속해서 성장해왔지만, 성장 속도는 장기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경기조절적인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반복했다.
그러나 그는 호주달러화 가치에 대해서는 "호주달러화가 주요 상품 가격의 상당한 하락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월까지 "호주달러화 가치가 지난 몇 년간 미국 달러화에 대해 하락했지만, 호주달러화 절하가 계속될 것이며 절하가 필요하다"고 밝힌 기존 입장을 수정한 것이다.
호주달러화 가치는 7월 이후 달러화에 대해 5.6% 떨어진 바 있다.
스티븐슨 총재는 또 전월에는 "실업률이 소폭 올랐다"고 평가한 고용 시장에 대해서 "고용이 어느 정도 강하게 성장하며, 실업률이 지난 몇 년간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런스는 이에 대해 스티븐슨 총재가 호주 경제가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라며, 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금리동결 발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오후 2시18분 현재 전장보다 0.0067달러 오른 0.73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
<호주달러-달러 환율 추이>
sk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