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따라 춤추는 달러-원, 조정세 이어질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를 가늠할 각종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서울외환시장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환시 외환딜러들은 5일 달러-원 환율이 각국 지표에 따라 출렁이고 있지만 방향성은 당분간 아래를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 조정세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은 특히 미국 고용 지표를 주목하며 '일단 보고 가자'는 관망세가 이어져 과감한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부터 7월 ADP 민간고용과 7월 ISM 비제조업 PMI를 시작으로 6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무엇보다 9월을 앞두고 현재 미국의 고용시장을 평가할 중요한 지표인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발표가 오는 7일 대기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화 흐름의 무게중심이 아래로 흐르고 있지만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급락장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달러화 하단은 1,155.5원 가량으로 전망됐다.
A외국계은행 딜러는 "비농업 고용지표 전까지 1,170원을 안착하긴 힘들어 보여 조정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단은 1,155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그전엔 1,160원 정도가 1차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비농업 고용지표를 바라보고 갈 것"이라며 "달러화 종전 무게 중심에서 다소 아래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 딜러는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둔 주간에는 보통 장이 조용하면서 그 전에 포지션 축소가 일어난다"며 "저가 매수세가 전날도 꾸준히 나와서 급락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흐름이 아예 기운것은 아니어서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오기 전까진 확인하는 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외국계은행 딜러는 "지표에 따른 등락이 크다"며 "전날 호주 지표 호조와 호주중앙은행(RBA) 금리 동결 소식에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둔화를 보인 가운데, 호주 금리 이슈가 시장의 달러 매도를 '트리거(trigger)'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이러한 달러화 약세 기조는 당분간 유지 되면서 이날 추가 롱포지션 정리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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