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연준發 매파 발언에 상승…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4.90원 상승한 1,170.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Fed 주요 인사들의 연이은 매파적 발언에 9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지돼 지지력을 받았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수개월 동안 미국 경제가 발전하는 것을 봐 왔다. 특히 고용 수치로부터 (금리 인상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를 얻고 있다"면서 9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지난 1일(미국시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다만 록하트 총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오는 7일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시장이 관망세를 보여 달러화는 1,170원대에서 상단이 막히고 있다.
서울환시는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이 후 롱포지션 정리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현재로선 1,170원에 안착하려는 분위기이나 지표 발표를 앞두고 눈치를 많이 볼 것"이라며 "변동성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늘 밤부터 대형 이벤트가 이어져 기존에 쌓여있던 롱포지션이 정리되면 장 후반 달러화는 다소 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하락한 124.3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하락한 1.087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9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8.0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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