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연준 매파 발언에 1,175원 터치…8.40원↑
  • 일시 : 2015-08-05 11:30:41
  • <서환-오전> 연준 매파 발언에 1,175원 터치…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Fed) 총재의 매파적 발언 여파로 강달러가 재개되면서 급등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8.40원 상승한 1,173.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9월 금리 인상 확인 발언 이후 상승 압력을 받은 후 원화 매도 물량이 이어져 장중 한 때 1,175.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 2012년 6월 8일 장중고가인 1,175.50원 이후 3년 2개월만에 1,175원대에 진입한 셈이다.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 물량이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달러화는 1,174원선 부근에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추정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됐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할 주요 고용지표들을 주목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70원에서 1,17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Fed 주요 인사들의 연이은 매파적 발언에 달러 롱심리가 자극돼 원화 매도 물량이 나와 달러화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1,170원 안착하고 다시 위쪽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외국계 은행의 매수물량이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상단에서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이 있어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원화물 매도가 있다"며 "시장에 달러가 유출되면서 달러화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4.0원 상승 출발했다.

    미국 Fed 인사들의 9월 금리인상 발언에 대한 여파가 이어져 오전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던 달러화는 원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급등했다. 달러화는 장중 한 때 1,175.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 후 외환당국 매도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현재 1,173원대까지 후퇴 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상승한 124.43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5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1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8.0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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