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고용 발표 앞두고 달러 강세 유지…1.20원↑
  • 일시 : 2015-08-07 16:56:22
  • <서환-마감> 美고용 발표 앞두고 달러 강세 유지…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 반전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1.20원 오른 1,16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롱포지션 조정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차츰 낙폭을 줄였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이 저점 매수 움직임을 이어가면서 달러화 반등을 압박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장초반 이후 뜸해지면서 오후들어 달러화 상승 압력이 더 강화됐다.

    말레이시아 링기트 등 최근 불안을 노출하는 아시아통화의 약세 흐름이 이어진 점도 역외 중심의 달러 매수 심리를 지지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이날 외환보유액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보유액 감소시 외환시장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10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58원에서 1,175원선 사이에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7월 비농업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달러화가 방향성을 달리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지표가 예상치 수준의 결과가 나오면 1,170원대로 레벨을 재차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발표된 민간고용지표의 부진 등으로 고용이 예상치인 22만명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달러 강세 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적지 않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고용지표가 예상치 정도 나온다고 본다면 달러화가 1,172~3원 정도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시장의 기대 자체는 다소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표가 큰 폭으로 호조를 보이지 않는 이상 달러화가 1,175원선 이상 등으로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지표 흐름을 보면 고용 결과가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지만, 탄탄한 저점 매수 움직임을 감안하면 달러화 낙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고용이 다소 부진해도 1,160원선 부근이면 저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의 하락을 반영해 전일보다 2.70원 하락한 1,163.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역외 롱처분과 네고 물량 등에 따라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달러화는 이후 1,160원대 초반에서는 역외의 저점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차츰 반등했다.

    네고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역외 매수가 지속하자 은행권 숏커버도 더해지면서 달러화는 상승 반전해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160.90원에 저점을 1,168.0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64.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7억2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5% 하락한 2,010.23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3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9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4.80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49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16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35원 상승한 1위안당 187.83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88.87원에 고점을, 187.69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109억3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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