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롱포지션 청산에 약보합…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양호했음에도 롱포지션 청산에 소폭 약세를 보였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0.60원 하락한 1,166.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비농업 신규고용자수가 20만명을 넘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미국 국채 장기물 하락 영향 등으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7월 신규고용은 21만5천명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5~6월 신규고용도 각각 상향 조정되면서 고용시장이 탄탄히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의 긍정적 기대보다 크게 웃돈 것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고용지표가 크게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쌓았던 롱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성 매도가 나오면서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비농업 고용지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9월 금리 인상이 선반영 되면서 환율 상승 모멘텀이 약화됐다"며 "이날 전일 대비 하락 하면서 1,150원대 후반 진입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다른 시장은행 외환딜러는 "롱포지션 청산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이날 큰 재료는 없어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1,166원을 넘으면 사고 1,164원이 뚫리면 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하락한 124.1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하락한 1.096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2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7.6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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