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소비'…일본은행 물가 시나리오 위협<日經>
  • 일시 : 2015-08-10 16:03:26
  • '중국과 소비'…일본은행 물가 시나리오 위협<日經>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소비(consumption)와 중국(china)이 일본은행(BOJ)의 물가 시나리오를 위협하는 두 가지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7일 보도했다.

    중국 경제 둔화와 일본 내수 침체가 물가하락에 압력을 가할지 여부가 BOJ의 추가 양적완화를 좌우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우선 중국 리스크의 경우 두 가지 경로로 일본은행의 물가 시나리오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봤다.

    첫 번째는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다. 중국의 원유 수요가 줄어들면 유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고 이는 '작년 여름 이후 보인 유가 하락이 물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올해 가을부터 서서히 사라진다'는 BOJ의 전망이 성립하지 않게 된다.

    또 일본 기업의 중국 수출 감소는 수익성 악화를 야기시켜 임금 인상에 영향을 주게 된다. 니혼게이자이는 "물가 상승의 전제가 되는 기업의 임금 책정(상승)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의 국내 소비가 흔들리고 있는 점도 물가 시나리오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총무성이 발표한 6월 가계조사에서 실질소비지출은 전년동월대비 2% 감소했다.

    신문은 "소비증세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보이던 소비지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서 불안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가 꺾이게 되면 기업의 가격 전략 변경(인상)이 어려워진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앙은행이 2% 물가 목표치 가운데 1%는 유가 약세가 사라져야 실현 가능하고 나머지 1%는 기업의 임금·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실현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2개의 리스크가 표면화돼) 물가 시나리오가 무너지게 되면 추가 완화를 서슴지 않겠다는게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자세"라며 "2개의 리스크 요인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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