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中위안화 절하, 수출부진·SDR 편입과 연관"
  • 일시 : 2015-08-11 11:52:30
  • JP모건 "中위안화 절하, 수출부진·SDR 편입과 연관"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이 11일 오전 위안화를 전격적으로 평가절하한 것은 최근 중국 수출 부진과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과 관련이 있다고 JP모건의 주 하이빈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분석했다.

    그는 "7월 수출 급감이 이번 깜짝 결정의 원인이 됐다"며 "IMF 역시 (중국 당국의) 고시환율이 시장의 움직임을 모두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 말 위안화의 SDR 바스켓(기반통화) 편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이를 내년 8월로 연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실무적인 문제'를 거론하며 "국내와 국외에서 적용되는 환율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문제들은 투자자들의 중국 국내 외환시장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점차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SDR는 회원국이 정해진 조건에 따라 IMF로부터 자금을 인출할 때 쓰는 일종의 기준통화로, 중국 정부는 위안화를 IMF SDR 바스켓에 포함시키려고 애쓰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8.3% 하락하면서 하반기 경기 하강 우려가 짙어졌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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