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충격에도 당국 스무딩…1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PBOC)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에 따른 급등에도 외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오퍼에 상단이 제한됐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11.50원 상승한 1,174.70원에 거래됐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물가 관련 발언으로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며 달러화는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 절하 조치를 발표하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됐고 달러화도 장중 급반등했다.
달러화는 한때 1,177원 선까지 상승했으나, 레벨 부담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레벨을 소폭 낮췄다. 당국의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오퍼도 달러화 상단 제한요인으로 작용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단기에 급등한 만큼 오후 장에서 레벨이 더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달러-엔 환율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상승폭을 더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보합권인 124.6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7달러 하락한 1.098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9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4.95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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