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절하…亞통화 '추풍낙엽'
인니 루피아.바트화.링깃 등 저점 경신 잇따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1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하면서 아시아 통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줄줄이 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1136위안 오른 6.2298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변동폭이다.
달러화 대비 아시아 통화 가치는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한 영향으로 급락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통화가치는 17년래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달러-루피아는 장중 한때 13,570루피아에 거래됐다.
달러-바트 환율도 장중 한때 35.29바트까지 올라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러-싱가포르달러 환율은 장중 1.3993달러로 급등해 지난 3월의 5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인포맥스 화면(6411)에 따르면, 달러-말레이시아 링깃은 발표 직후 3.9668링깃까지 상승했다. 말레이시아 링깃은 이날 하루동안 달러화 대비 0.97% 절하됐다.
달러-인도 루피 환율도 장중 한때 전날보다 0.44루피 오른 63.20루피에 거래됐다. 이는 달러화 대비 루피 가치가 0.7% 하락한 것이다.
강세를 보이던 호주달러-달러은 하락세로 급반전해 전장대비 0.0105달러나 내린 0.730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장중 한때 급등했으나 이후 빠르게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엔은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124.88엔까지 올랐다 상승폭을 줄여 오후 2시16분 현재 전장대비 0.08엔 오른 124.70엔에 거래되고 있다.
웨스트팩의 신 칼로우 스트래지스트는 "(아시아 통화에 대한) 이러한 매도세는 달러화의 급격한 움직임에 따른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민은행의 이러한 결정은 중국의 수출 전망이 매우 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중국이 환율 자율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것은 결코 나쁜 소식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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