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기습절하에 1,180원 터치…15.7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의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 절하로 장중 한 때 1,180원선을 터치하는 등 급등세를 타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2시 59분 현재 전일 대비 15.70원 상승한 1,178.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1,180.50원까지 오르며 지난 2012년 6월 5일 장중 고가(1,181.30원)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18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화는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물가 상승률 관련 발언으로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며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10시경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대폭 올리는 등 위안화 평가 절하 조치를 시행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급등했다.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오퍼 유입에도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가 지속되며 장중 1,180원대에 진입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 절하가 달러화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레벨 부담이 여전해 달러화가 더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8엔 상승한 124.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53달러 하락한 1.096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6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4.88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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