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하, 상품값 강타…中구매력 악화우려(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이 11일 오전 위안화를 전격적으로 평가절하하면서 각종 상품값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금은 1트로이온스에 1,098달러까지 떨어지며 1,100달러를 다시 밑돌았다. 이는 개장가는 1,104.17달러였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금값은 이날 중국의 전격적인 위안화 절하 발표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 세계 금 수요의 ⅓을 차지하는 중국이 위안화 약세로 구매력이 떨어지리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OCBC은행 싱가포르의 바나바스 갠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중국 당국의 결정에 대해 "금 수요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은은 온스당 15.18달러로 0.01달러 하락했고, 백금도 3.34달러 내린 온스당 977.11달러를 기록했다.
구리와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의 발표 직후 홍콩시장에서 구리는 톤당 5,259달러, 알루미늄은 1,599.50달러로 1%가량 떨어졌다. 아연과 납, 니켈 등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33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배럴당 0.39달러(0.87%) 내린 44.5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대비 0.29달러(0.58%) 하락한 50.12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달러 약세로 오름세로 시작한 유가는 이날 위안화 절하에 따른 중국의 구매력 감소 전망에 상승폭을 반납하는 양상을 보였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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