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銀 "위안화 절하, 세계 경제성장에 호재"
  • 일시 : 2015-08-11 16:48:34
  • 필리핀 중앙銀 "위안화 절하, 세계 경제성장에 호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필리핀 중앙은행은 중국 금융당국의 위안화 절하 조치가 세계 경제 성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아만도 테탕코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위안화 절하에 따른 페소화 약세에 대해 글로벌 경제 성장을 위한 단기적인 희생양(trade off)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예상했듯이 위안화 절하의 초기 시장 반응은 페소화 등 아시아 통화의 약세"라며 "위안화 가치의 하향 조정은 단기적으로 중국 수출을 뒷받침하고 결국엔 아시아 무역과 글로벌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테탕코 총재는 "페소화 가치가 대외 요인에 지속적으로 영향받을 것"이라며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필리핀의 견조한 거시경제여건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대폭 올려 위안화 절하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1136위안 오른 6.2298위안에 고시했다. 전날 기준환율 대비 1.86% 높은 수치로 일간 위안화 변동폭인 2%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른 미국 달러화 강세에 아시아 주요국들의 통화 가치는 일제히 하락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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