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經 "위안화 절하, '국제화 역행'…美·中 갈등요소"
  • 일시 : 2015-08-11 17:26:14
  • 日經 "위안화 절하, '국제화 역행'…美·中 갈등요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대폭 절하가 위안화 국제화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번 위안화 절하는 감소하고 있는 수출을 확대해 경기침체에 제동을 걸기 위한 의도"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위안화가 과소 평가됐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많아 국제 사회의 비판이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1.86% 높은 6.22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이 비교적 오랫동안 시장환율과 괴리를 보여왔다며, 시장의 변화 요구에 맞추고자 환율을 조정하는 것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 조치로 글로벌 환율전쟁이 다시 불붙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나홀로 강세'를 보여 금리인상 계획마저 발목 잡힐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와 관련해 이미 충돌하고 미국과 중국이 정치적 현안 뿐만 아니라 경제 문제에서도 사사건건 대립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9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둔 시점에서 위안화를 절하해 미국과 중국간의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중국의 시장 자유화 의지에 대한 의문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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