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압력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는 11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를 빌려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이른바 '유로 캐리 트레이드' 청산 압력이 일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1시9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장보다 유로당 0.0021달러 상승한 1.1040달러를, 엔화에는 0.58엔 오른 137.90엔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보다 0.28엔 상승한 124.90엔에 거래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사상 최대폭인 1.86% 높이는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한 뒤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유로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되돌림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됐다.
유로화는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다가 런던 외환시장이 오전 8시 개장한 직후 급반등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다.
오전 장중 독일의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것으로 발표되자 유로화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재차 확대했다.
독일의 민간 경제 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8월 경기기대지수가 25.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수가 전달의 29.7에서 32.0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수는 다섯 달 연속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의 최저치로 내려섰다.
ZEW의 클레멘스 퓌스트 소장은 "독일의 경제 동력은 여전히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면서도 "현재 지정학 및 세계 경제의 환경하에서 독일의 경제 여건이 중기적으로 크게 개선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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