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위안화 평가절하, 신흥국 자본이탈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삼성증권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이들 나라의 자본이탈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위안화의 추가 절하 가능성을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하고 있고 미국의 출구전략도 임박해 있다. 신흥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자금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특히 상품(원자재) 수출 비중이 큰 신흥국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위안화가 관리변동 환율체제를 시작한 2005년 7월 이후 위안화 가치가 절하됐던 3차례 사례에서도 브라질과 러시아 주식시장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신흥 시장에서 자본 유출심화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위안화 절하 후)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에 더 무게중심을 두면 시장의 우려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일부 신흥시장에서 위험관리가 필요하지만, 글로벌 주식자산의 비중 축소를 고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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