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약세 정책 돌입…무역 경쟁국 치명타"
  • 일시 : 2015-08-12 11:49:59
  • "中, 위안화 약세 정책 돌입…무역 경쟁국 치명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중국이 위안화 약세 정책을 펴기 시작했다며 무역 경쟁국들에 부담이 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의 구레다 신지 외환 트레이딩 헤드는 "이날 인민은행이 고시한 기준환율을 보면 중국이 위안화 약세 정책에 돌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날대비 1.86% 대폭 올린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환율을 1.62% 오른 6.3306위안에 고시했다.

    구레다 헤드는 "위안화 약세는 중국 경제에 호재"라며 "무역 경쟁국들이 위안화 약세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위태로운 것보다 이같은 상황이 차라리 낫다"며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가파르게 떨어지던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 하락세가 소폭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소시에테제네랄(SG)의 제이슨 다우 외환 전략가는 "전날 인민은행이 환율 결정에 시장이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날 고시된 기준환율은 전날 중국이 새로 제시한 외환 정책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외 거래에서 위안화 하락세가 가파르다"며 "고시환율은 중국 당국이 시장 움직임을 수동적으로 반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우 전략가는 "중국의 새로운 외환 정책은 과거에 비해 좀 더 투명해졌다"며 "외환 정책과 관련해 아무것도 들여다볼 수 없었던 종전 상황에서 진일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