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링깃 17년來 최저…달러-링깃 4링깃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말레이시아 링깃화 가치가 12일 중국 위안화의 추가 절하에 1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달러-링깃 환율은 장중 한때 4.0228링깃으로 올랐다가 오후 12시47분 현재 4.0168링깃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달러 페그제 도입 직전인 199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달러-링깃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링깃화 가치는 떨어진다.
국영기업 1MDB에 대한 수사와 이에 따른 정치적 불안이라는 국내 요인에 이날 중국 위안화의 추가 절하로 달러 강세 및 유가 약세가 심화하자 링깃화는 심리적 저항선인 4링깃을 내주면서 상승폭이 점점 확대됐다.
연초 이후 달러화 대비 링깃화 가치 하락폭은 12.9%에 달했다.
한 외환 트레이더는 다우존스에 "중앙은행의 개입이 부족해 달러화 매수세력의 조급증이 커지고 있다"며 "외환보유고가 바닥나 애널리스트들은 당국의 환율방어가 곧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998년 9월 자본 유출 차단 차원에서 링깃 환율을 달러당 3.8링깃에 고정하는 '달러 페그제'를 도입했다가 2005년 들어 변동환율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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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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