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화 환율밴드 2%로 확대…위안화 절하 방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베트남이 자국 통화인 동화의 환율밴드를 1%에서 2%로 확대했다고 마켓워치가 12일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대폭 올려 위안화 평가 절하에 나서자 환율밴드를 확대함으로써 동화 가치를 간접적으로 떨어트린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중앙은행(SBV)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달러-동 환율 밴드를 1%에서 2%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기준환율과 변동 상·하한선을 제시하는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날 달러-동 기준환율은 21,673동으로 고시됐다.
SBV의 환율밴드 확대로 이날 오전 달러-동 환율은 1% 오른 22,040동에 거래됐다.
외환트레이딩업체 오안다의 스티븐 이네스 선임 트레이더는 "SBV가 방어벽을 친 데 힘입어 위안화 약세의 여파가 크지 않았다"며 "위안화 절하는 베트남 등 수출 경쟁국들에 잠재적인 위협 요소"라고 말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매일 고시하는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대폭 올려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전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1.86% 올린 데 이어 이날에도 1.62% 상향 조정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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