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CDS 프리미엄 '희비'…중국發 위험회피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중국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반영되면서 중국과 한국의 국가부도위험이 상승했다. 반면 일본의 국가부도위험은 위안화 절하조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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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연합인포맥스의 국가별 CDS 프리미엄(화면번호 22485번, 마킷 제공)을 보면 한국의 부도 위험을 반영하는 5년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CDS 프리미엄은 전일 뉴욕금융시장에서 63.10bp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전일보다 5.34bp 높은 수준으로, 연초인 2월12일 63.96bp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조치 이전인 지난 7일 55.36bp보다 8bp 정도 올랐다.
위안화 절하조치의 당사국인 중국의 CDS 프리미엄도 상승세로 이어갔다.
전일 중국의 CDS 프리미엄은 107.07bp까지 올라 지난 2013년 8월 말 이후 거의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의 증시불안과 경기둔화가 가시화되고 있었던 데다 위안화 절하가 사실상 경기 부진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의 CDS 프리미엄은 30bp대 중후반에서 안정적인 모습이다. 전일도 일본의 CDS 프리미엄은 38.67bp로 전 영업일 대비로 0.31bp 상승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위안화 절하가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자극했고, 중국의 CDS 프리미엄 상승이 한국의 CDS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선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중국경제가 위험해질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게 한국이다"며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위안화 절하에 따른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단기적으로 한국의 CDS 프리미엄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데 따른 반작용도 일부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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