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칼럼 "위안화 절하 여파에도 美 금리인상 전망"
  • 일시 : 2015-08-13 11:00:40
  • FT칼럼 "위안화 절하 여파에도 美 금리인상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중국 위안화 절하에 따른 파장에도 미국이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FT는 13일 칼럼에서 "미국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제로금리는 적절하지 않으며, 앞으로 필요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여지를 마련해둬야 한다는 점에서 금리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우선 시장은 이번 위안화 절하 조치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등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트레이더들은 위안화 가치가 1% 떨어질 때마다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은 3bp씩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매체는 이것이 트레이더들의 새로운 거래규칙(rules of thumb)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금리 선물시장은 Fed의 9월 인상 가능성을 지난 주말 반영한 55%에서 40%로 낮췄다.

    FT는 그러나 미국의 경제 상황이 특별히 나쁘지 않음에도, 금리를 제로로 유지하는 것을 옹호하기 힘들다고 단정했다.

    매체는 "경제 성장의 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실업률이 5.3% 이하이며 신규 고용자수도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일종의 '보험'에 드는 차원에서라도 금리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미래에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둬야 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스웨덴이 보험 차원에서 금리를 올렸다가 디플레이션 역풍을 맞았다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의 경제 규모가 그렇게 작지 않다"고 반박했다.

    매체는 "도대체 누가 미국 경제가 금리 25bp 인상을 견디지 못할 만큼 약하다고 생각하느냐"며 "만약 미국 경제가 실제로 그렇다면, 세계 경제는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문제가 많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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