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하에 美 금리인상 시기 '오리무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위안화 가치가 3거래일 사이 3% 넘게 떨어진 것을 두고 환율 전략가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시기를 파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가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장은 투자자들에게 위안화 절하에 연연해 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사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 "자율 통화 시장에서 이틀간 3.5%의 진폭은 큰 변동성이긴 해도 획기적인 절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이먼 데릭 BNY멜론 수석환율전략가는 2014년 7월1일 이후 달러 인덱스가 21% 절상된 것에 비교하면 3% 감소세가 커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분명히 사나운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위안화 가치 하락을 2002~2008년 사이 달러 강세와 2012년 11월 중순 이후 엔화가 35% 떨어졌던 맥락에서 해석하며,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달러화 매도세가 집중됐던 때에도 3거래일간 달러화가 3% 가까이 떨어진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3거래일간 엔화 하락폭이 이번 위안화 절하폭을 넘은 적도 단 두 번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데릭은 또 많은 아시아 화폐가 위안화와 동조해 절하되면서 달러화가 무역 상대국들로부터 이득을 본 대신, 미국 경제는 수입 디플레이션이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약한 인플레이션 전망은 무역업자들에 부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우존스는 올해 12월 Fed 연방기금금리 선물 계약을 볼 때, 4분기 금리 인상 기대감이 7월 중순에 예측했던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또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들과 고용성장률에 대한 실망이 첫 번째 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올해 12월이나 2016년 초반까지 보게 했다고 덧붙였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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