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링깃화 가치 17년 만에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말레이시아의 링깃화 가치가 17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14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쿠알라룸프르 외환시장에서 달러-링깃 환율은 이날 오후 12시 현재 4.1213링깃을 기록해 통화 가치가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아시아 통화가치 하락을 촉발시켰던 위안화 환율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링깃화 약세가 계속돼 올해 초보다 15% 넘게 떨어졌다.
다우존스는 이 같은 약세가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 수익과 외환보유액에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 수출에서의 타격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중앙은행이 지난 7월부터 링깃화 약세를 모면하고자 현물 시장에서 달러화를 팔아 외환보유액도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우존스는 또 중앙은행인 네가라 은행이 이날 장 초반 4.0750링깃 부근에서 달러화를 내놓으며 환율 방어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저지선도 쉽게 무너졌다고 전했다.
네가라 은행은 또 급속한 외환보유액 감소로 더는 환율을 방어하기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달러당 4.0080링깃에 장을 마쳤던 달러-링깃은 오후 1시33분 현재 1.27% 오른 4.0788링깃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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